나는 인생학교 7학년 3반, 건강할 때 다녀오려고 복잡한 도시 단조로운 일상을 뒤로 하고 아프리카로 날아왔다. ​

2024년 3월 10일 20시, 인천공항 J구역에서 카타르항공 체크인을 했다. 여권과 탄자니아 비자를 확인한 후, 수화물을 부치고 보딩패스를 받았다.

김정미샘 공항 미팅 후,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를 마쳤다. 로라는 보안검사 후 잠깐 여권 찾느라 급당황했으나 곧 마음을 진정시키고, 46번 게이트 앞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보딩 시간을 기다렸다.

밤 11시 20분, QR 859에 탑승하고 이륙해서 11시간 비행. 긴 시간 자다깨다 하며 기내식은 꼭 챙겨 먹고 거뜬하게 컨디션을 유지하며 Out of Africa를 새롭게 다시 보았다.

기내식은 총3회 나왔고, 맛있게 잘 먹었다.

도하에서 환승하는데 4시간 가량 소요. 핸폰 충전하고 면세점 아이쇼핑도 실컷 했다.

도하 환승장 구간은 무지 길었으며, 게이트에서 셔틀버스 타고 한참을 달려서야 탑승할 비행기 앞에 도착했다.

6시간 가량 비행하니 잔지바르에 도착했다.

14시 45분 잔지바 도착. 인천에서 잔지바르까지 총 17시간이나 비행기를 탔으나 전혀 지루한 줄 몰랐다. 로라는 수화물 가방이 커버가 없어진 채 나와서 처음에 알아보지 못하고 애가 탔다.

이종열 감독이 마중 나와 잔지바 세레나호텔로 직행했다.

우리는 웰컴 음료로 파인애플 주스를 마신 후 서울 부시장이 묵었다는 15호실에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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