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상장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김미정 승인 2021.11.26 17:07 의견 0

결혼을 앞두고 인간관계론 강의를 듣기 시작했던 학생이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요한 시기에 유익한 강의를 접할 수 있었다고 감사하다는 후기에 강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마치고 나면 늘 아쉽지만 서로 교학상장하는 시간이었음에 감사합니다. 동영상 강의를 아버지와 함께 들었다고 하는 분, 아내와 함께 들었다고 하는 분, 감사하면서도 한편 동영상 강의는 조심스럽습니다. 알바로 바쁜 학생 몇 명이 과제 제출이 늦어져서 안타까웠지만 늦게라도 제출해 줬고 포기하려고 할 뻔 했던 학생으로부터 격려와 배려에 감사하다는 문자를 받고 보니 기쁩니다.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삶이 바빠서 기회를 놓치고 하고픈 공부를 이제서야 한다는 우리 세대의 뒤늦은 열정에 감사합니다. 젊은 학생들보다 과제를 얼마나 성실하게 하시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20부터 70대까지 함께 공부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심리학 학위가 없는 제가 인간관계론 강의를 한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하는 데 까지는 성실하게 하고 싶습니다. 강의 준비를 하면서 나의 인간관계를 돌아보며 많은 성찰이 뒤따랐습니다. 낙엽을 밟으며 감사를 떠올립니다.

기사 원문보기: https://cafe.naver.com/sbckorea/43249

저작권자 ⓒ 시니어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