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 길에서 만난 석굴암

김순영 승인 2021.07.18 14: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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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 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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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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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앞 삼층 석탑에서 본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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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내부 신중도 조각품 (조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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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문창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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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문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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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의 주인공 석조나한상, 조선 후기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 우이령길이 있다.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잇는 북한 둘레길의 한 구간이다. 1968년 김신조가 서울로 넘어 온 길로 통제되었다가 2009년 개방되어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울창한 숲과 비경을 자랑한다. 우이동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탐방센터를 지나면 오봉이 눈에 확 들어 온다. 서울의 동북쪽에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멋지다. 석굴암 갈림길에서 오봉 쪽으로 다가가면 점점 가팔라지는 곳에 석굴암이 있다. 이런 탁트인 풍광에 누구의 정성인지 7월 초에도 여기저기 다양한 야생화 꽃잔치요, 예사롭지 않은 문창살 문양에, 아기자기한 조형물들 감동이 절로 난다. 올라 올 때의 고통 같은 호흡에도 불구하고 꼭 가을에 다시 오리라. 석굴암의 중심은 석굴안의 나한상으로 영험이 높다고 한다. 대웅전에 좌우 대칭되는 위치에 적멸보궁과 뒤쪽에 거대한 마애불을 조성 중이다. 단장 중인 적멸 보궁을 보는 것 또한 묘미, 다음 번엔 더 멋진 석굴암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리라.

석굴암은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했으며 고려 공민왕때의 나옹화상이 수행 정진했던 곳으로 조선 세종때 중수하고 단종 왕후 정순왕후가 단종의 명복을 빌며 원찰로 삼은 도량으로 전해진다. 1954년 초안스님이 6.25때 전각이 모두 소실되고 석굴 안도 전화로 인해 아미타불, 지장보살, 나한, 수구다라니 목판이 나뒹굴고 파손되었던 것을 수습하여 중창복원 불사를 일심으로 발원하여 이루어 나갔다한다. 불교도는 아니지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잠시 머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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