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전통 찻집에서

사람과 나무 찻집

이해근 승인 2021.06.08 20:38 | 최종 수정 2021.06.08 21:17 의견 0

코로나19 때문에 활기를 잃었던 인사동 거리가 요즘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상업화 되었다지만 서울에 인사동 같은 고풍스러운 거리가 있다는 것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든든하지요.

우연히 인사동스러운 찻집을 발견했습니다. ​카페 이름은 '사람과 나무 찻집'인데 한옥풍의 건물로 공간은 넓고 운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페 중앙에 잘 가꾸어진 야외 정원이 있습니다. 좌석은 입식 테이블도 있고 신발 벗고 들어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카페 소품은 '전통'을 콘셉트로 배치되어 있어요.

​"카페 시그니처 메뉴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더니 대추차를 추천해 주더군요. 대추를 푹 끓여 진하게 우린 건강차 라고 했습니다. 나는 대추차로 함께 한 일행은 쌍화차를 주문했습니다. 카페에서 늘 쓴 커피만 마시다 공간이 인사동이라서 그런지 한국적인 맛이 그리웠지요. ​대추차와 쌍화차가 큼지막한 찻잔에 푸짐한 고명과 함께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대추자의 진한 농도가 느껴지지요. 쌍화차에 올려진 잣과 대추, 견과류 인심도 후합니다. 군것질 거리로 소라과자가 함께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다리 쭉 뻗고 기대 앉아 나무 찻상 앞에서 찐~하게 우린 차를 마시며 아주 여유롭게 이야기 나누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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