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문은 2006년 창간된 지역 종합일간지다. 새로운 필진으로 칼럼니스트를 모집한다 하여 참여하기로 했다. 등단 문인이므로 글쓰는 일을 계속해야 맞다. 글이야 매일 쓰지만, 블로그 글은 원고로 하기에는 너무 짧다. 신문사에서 요구하는 원고지 11매 정도를 쓰려면 프레임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칼럼이므로 내 주장을 실어 글을 쓰면 된다. 이 정도의 글을 쓸 기회가 주어진 것은 삶의 또 한가지 낙이다. 기억력의 한계로 문장력과 어휘가 날로 무디어 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던 중이었다. 그나마 머리를 정리하고 좋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의미있다고 보는 것이다.

글이 어느 정도 모이면 단행본으로 낼 생각이다. 책은 원없이 여러 권 냈으니 더 욕심은 없다. 신문사에서 만들어 주거나 출판사에서 섭외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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