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항에서 차박캠핑,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가 국도 19호선의 출발점인 남해 최남단의 항구 미조항으로 왔다. 미조는 미륵이 도운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낮은 산에 둘러싸여 있는 미조항은 남항과 북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항 입구의 공원에서 스텔스 차박을 했다. 타원형 모양의 루프탑 카페 1층의 넓은 화장실이 개방되어 있다. 바다에 떠있는 다양한 모양의 크고 작은 섬들과 하늘과 바다가 연출하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대나무로 엮은 동그란 대나무 발 그물에 물고기를 모이게 하여 물고기를 잡는 고유한 방식이다. 지족해협은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곳으로 물살이 빠른 바다에 사는 고기라 탄력성이 높아 맛도 있고, 상처가 없는 생선이라 인기가 좋다. 현재 23개의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다.

셜리 스카이워크, 36m 높이에 폭 4.5m 총 길이 79m로 60도 어디에서나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비대칭형 교량’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명물인 ‘발리섬의 그네’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와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이다. 이곳에서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 개국의 꿈을 이루게 되자 온 산을 비단으로 두른다는 뜻의 금산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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