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할 때 커피 대신 드세요

기름진 명절음식 후에는 전통차로 소화하세요

김정미기자 승인 2021.09.14 21:55 | 최종 수정 2021.09.14 22:59 의견 0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더우니까 찬 음료만 마시게 되고 끓여 마시는 차는 커피만 마시게 됩니다.
이제 추석도 다가오니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고 식후에 다시 커피를 마시게 될 것 같아서
대신할 음료를 찾아보았어요.

​우리 주변에는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차나 음료가 많아요. 영양 성분도 풍부해 몸에도 이롭고 위장 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설탕을 많이 넣지 않은 상태로 마셔야 합니다.

식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천연 소화제’로 식혜를 섭취했다. 이는 식혜에 들어 있는 엿기름 때문이다. 엿기름(맥아)는 보리 싹을 틔워 말린 것으로, 체하거나 신물이 올라 올 때, 구토, 설사를 다스릴 때 사용되는 약재이다. 엿기름 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 식혜는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료다.

매실차 천연소화제로 가장 잘 알려진 음식은 매실이다. 매실은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신체의 내분비선을 자극해 소화액이나 효소의 분비를 돕는다. 매실은 위장 기능 향상을 돕기 때문에 위장 건강을 위한 차로 마셔도 된다. 더불어 매실은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능이 있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철에 마시기 좋다.

생강차 생강차 역시 소화에 도움을 주는 차이다.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이 소화를 촉진하고 구토를 완화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생강 특유의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 때문이다. 진저롤은 위액 분비를 늘리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차 대추차는 식후 복부 팽만감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손발 냉증 있는 분들, 호흡기 강화효과, 간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도 있다.

계피차 계피는 냉증으로 위장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좋다. 계피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위장 운동도 촉진하기 때문이다. 특유의 단맛과 매운 맛이 나는 계피차는 생강과 함께 끓인 뒤 건더기를 제거하고 잣, 꿀을 넣으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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