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관곡지 연꽃공원 출사

한동수 승인 2021.08.01 15:54 의견 0

부천인생학교 전반기 수업이 끝나는 마지막 날, 시흥 연꽃마을 관곡지를 찿았다. 아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가까우면서도 처음 가보는 초행길이다. 소사역에서 출발하는 서해선 전철을 타고 시흥시청역에서 내려 5번 마을버스를 탔다. 시흥시청역에서 내려 바라다 보니, 2004년 공직에서 정년 퇴직을 하고 주노파크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사회의 첫 걸음을 내디딘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일하던 아파트 두개 동이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간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른다. 마을버스를 갈아타고 관곡지에 도착해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연꽃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공원에 도착해 있다. 더운 날씨에도 교수님과 학생들이 열심히 셔터를 눌러댄다. 이렇게 많은 연꽃은 내 생애 처음 보았다. 넓은 꽃잎은 평안을 꽃봉오리는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아가씨처럼 순진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처음 사진에 입문할 때는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여기에도 일만 시간의 법칙이 존재하였다.

욕심부리지 말고 내가 담을수 있는 만큼만 채워야겠다. 수업을 마치고 물왕저수지에 들러 보리밥 한상을 대접 받고 헁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방학이 끝나는 9월 초 개강하는 날을 기약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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