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는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특정인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쓰는 관용어이기도 하다. ?한달 전 '얼장'에서 팥장을 만나는 순간 그동안의 상식이 깨지고 말았다. '얼장'은 '얼굴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로 농부들이 직접 공들여 키운 농산품, 공들여 만든 식품을 자신의 얼굴을 걸고 직접 판매하는 시장이다. 매월 둘째, 네째 토요일에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우주선 같은 건물의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다. 일반 콩장보다 두배나 비싼 팔짱을 구매한 것은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맛이 어떨까? 과연 콩장보다 맛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컸다. 팥장은 약간 텁텁하며 쓴맛도 약간 있었다. 간이 콩장보다 약해서 주로 샐러리와 파프리카를 찍어먹다 보니 어느새 다 먹어서 다시 구매를 해야한다.자신의 입에 들어가는 식품에 까다로운 내게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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