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해야 할 여름철 질병 6가지

여름철 유행에 대비하자

김정미기자 승인 2021.07.18 01:52 | 최종 수정 2021.07.18 10:26 의견 0

잠깐잠깐씩 비가 내리고 있어 더위속에서도 숨이 쉬어진다.
그런데 장마가 끝나면 불볕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땀의 증발이 잘 안 되고 체온 조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온열질환에 관한 병, 식중독, 장염, 냉방병 등에도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열대야가 이어지면 체력적으로 힘들어 병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간단한 예방법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된다.
더운날에는 가능하면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음식은 끓이고 익혀먹자.

◇열경련

고온에서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하면 근육 경련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육 경련은 30초 정도 일어나지만 심할 때는 2~3분 동안 지속된다. 이때는 물 1ℓ에 소금 1티스푼 정도를 넣은 식염수를 먹이고 경련이 생긴 근육을 마사지해야 한다​. 운동 전후 및 운동 중 이온음료를 마시는 방법도 있다.

◇열실신

폭염 상황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혈압이 떨어지고 뇌의 산소 부족으로 실신하거나 현기증이 나며 갑자기 피로감을 느끼는 현상이다. 더위에 노출됐을 때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다면 서늘한 곳에서 쉬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열사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온 조절기능 이상으로 갑자기 발생한다. 현기증, 오심, 구토, 두통, 발한정지에 의한 피부 건조, 혼수상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다기관 손상 및 중추신경장애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체온을 빨리 낮춰야 하며 바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식중독

음식물을 섭취한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생기면 식중독을 의심한다. 예방하려면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물도 익혀 먹는다. 냉장고에 음식을 장기간 보관하면 세균 번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충분히 익힌 후 먹는다. 부패한 음식의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상한 음식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손실로 탈수증상이 쉽게 나타나므로 수액공급 등의 대증요법이 주요 치료방향이 된다.

◇장염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장염은 대부분 음식과 연관이 있다. 증상은 식중독과 비슷하다. 설사가 심해도 장은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물을 많이 마신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졌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못 마신다면 병원에서 정맥 수액을 받을 필요가 있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하다면 의사 판단에 따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냉방병

지나치게 에어컨을 틀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환기가 안 된 실내 공기, 에어컨에 서식하는 세균이 원인이기도 하다. 냉방병은 감기처럼 두통이나 재채기, 콧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자율신경계에도 이상이 생겨 소화불량, 변비, 설사, 복통 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차를 5~6℃ 이내로 하고, 2~3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차가운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긴 소매 옷을 준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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