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일 부터 평생교육사 공부를 시작했다. 휴넷평생교육원에서 100일 동안 저녁마다 2시간씩 인터넷으로 강의를 들었다. 지인의 도움도 받아가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잘 치르고 6과목 전부 80점 이상을 받아서 이론 과정을 통과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에 학점 인정 신청을 하고 18학점을 등록했다. 우리나라는 유럽 여러나라에 비해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교육 강국답게 헌법에 까지 명시하여 전국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평생교육사 이론에 통과되어 학점은행에 학점등록을 하고 나면 평생교육사 실습 과정을 거친다. 평생교육사 실습 과정은 이론 먼저 수강하고, 나중에 현장에 나가서 현장 실습을 한다.

실습 이론은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 인터넷으로 수강했다. 그런 다음에 풀잎문화센터 강남지부에 등록하여 지도교사의 지도 하에 100시간 현장 실습을 했다. 현장 실습은 12월 한달 동안 하루 5시간씩 20일이나 출근하다시피 했다. 현장 실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습일지 기록이다. 실습한 날은 집에 와서 자료 조사하며 일지를 쓰느라 밤 늦게까지 씨름했다. 실습 점수에는 지도교사의 평가 점수도 들어가지만, 실습일지 평가가 절대적이다. 실습일지를 잘 쓰기 위해서는 일지 쓰는 법을 가르치고 Tip을 주는 지도교사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실습일지가 완성되면 졸업 논문처럼 떡제본하여 지도교사의 실습평가서와 함께 제출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에 통과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2021년 3월에 평생교육사 실습을 수료해서 축하한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실습평가서를 발급 받았다. 마지막으로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받기 위해 평생교육사 자격증 발급신청서와 최종학력증명서, 교육기관 성적증명서와 평생교육 현장실습평가서를 제출했다. 왜 그렇게 그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던지....드디어 오늘 평생교육사 자격증이 우편으로 도착했다. 평생교육사 공부를 시작하여 자격증이 나오기까지 거의 1년이 걸렸고, 비용은 100만원 정도 들었다. 내가 이 나이에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딴 이유는 우리 한국시니어블로거협회가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게 될 경우에 대비해서 준비하는게 좋겠다는 회장님의 의견 때문이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1년을 열심히 보낸 결과 70세 나이에 국가 자격증 하나가 늘었다는 것이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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