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 전시회 2021은 평창동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5월 1일 부터 5월 9일 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작가들은 관람객이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기도하며 'Recovery'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아트센터에 들어서니 친절하고 생기발랄한 강선희 작가가 반가이 맞아 주었다. 그의 작품 '法古創新'은 3쪽이 한 작품인데 가운데 문짝은 중국에서 가져와 사포로 다듬고 칠을 했다고 한다.

法古創新

'法古創新'에 대한 작가의 해설 : 아주 어릴 때 문틈으로 새어 나오던 "돌멩이보다도 못한 저에게 사랑과 축복과 큰 은혜를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라던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걷다 보면 발에 차이는 하찮은 돌멩이에 자신을 비교하던 어머니의 욕심없는 신앙심을 본받아 이제는 나의 목소리로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한 강선희 작가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50회 개최했으며 대한민국문화예술대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중예술교류에 앞장서 중국 작가들과 함께 미술전시회도 여러 차례 개최했으며 베이징에 한국인 최초로 喜갤러리도 개관했었으나 사드 사태로 문을 닫았다고 한다. 비록 희갤러리는 문닫았지만 한중 예술인들의 교류를 위한 강작가의 활동은 계속되어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에 중국 작가들을 초대하고 베이징저널에 중국 작가들을 소개하는 글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경협의회 부회장 일도 맡아서 하고 있다.

76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 집행위원장을 맡아 수고한 김순이 작가는 차분하고 평온한 모습에서 독실한 신앙심이 느껴졌다. 그의 작품 '욕망, 바벨의 언어'에는 바벨탑과 인간의 욕망, 거기서 벗어나 신발을 벗고 거룩한 곳에 서기를 염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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